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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후폭풍]北어뢰 맞설 우리군의 최강 어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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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후폭풍]北어뢰 맞설 우리군의 최강 어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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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민군합동조사단은 20일 "천안함 침몰원인은 북한 CHT-02D 어뢰로 사고해역에서 쌍끌이 어선에 의해 수거된 어뢰부품을 통해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합조단은 "북한이 해외로 수출할 목적으로 배포한 어뢰소개 자료의 설계도에 명시된 크기와 형태가 일치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산 어뢰나 중국산 어뢰는 각기 그들 나라의 언어로 표기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북한은 'CHT-02D'를 비롯한 ET-80A, TYPE 53-59, TYPE 53-56 어뢰 등을 잠수함(정)에 장착 운용하는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또 폭발량 약 200~300kg 규모의 직주어뢰, 음향 및 항적유도어뢰 등 다양한 성능의 어뢰를 보유하고 있다.

북한산 CHT-02D어뢰는 음향항적 및 음향 수동추적방식을 사용하며 직경이 21인치다. 무게는 1.7톤으로 폭약장약이 250kg에 달하는 중어뢰다.


이에 맞선 한국군이 보유한 어뢰는 무엇일까. 한국군은 백상어(잠수함에서 발사하는 중어뢰), 청상어(구축함, 헬기 등에서 발사하는 경어뢰)에다 홍상어까지 가세해 국산 어뢰 ‘상어 3형제’가 배치됐다. 국방과학연구소가 1974년 미국 어뢰를 모방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어뢰를 개발했을 때 ‘상어’란 이름을 붙였다. 어뢰는 소리 없이 다가와 상대방 잠수함이나 군함에 치명적 공격을 가한다는 점에서 바다의 킬러인 상어 이미지와 비슷하다.


어뢰의 대표적인 '청상어’는 수상함 및 항공기에 탑재되어 잠수함을 공격하는 경어뢰다.


청상어는 빔스티어링 기능을 갖는 정교한 음향배열센서가 있어 성형작약 형태의 탄두로 표적 충돌에 의해 폭발하며 1.5m 철판을 관통할 수 있다.


또 저소음 추진, 수중 음향탐지 및 탄두위력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갖는 한국명품 10대무기로 손꼽힌다. 청상어는 직경 12.75인치, 주행거리 9Km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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