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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세계일류 한국상품전 개막

23일까지 4일간 코트라 주관으로 열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모스크바 세계일류 한국상품전’이 모스크바 크레믈린궁 정면에 위치한 마네쥐 전시장에서 20일 개막됐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3일까지 4일 동안 열리며 모두 85개의 국내 대표기업들이 참가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조환익 코트라 사장, 이윤호 주러시아 대사, 디멘티예프 안드레이 블라드미로비치(Dementiev Andrey Vladimirovich) 러시아 산업통상성 차관, 메딘스키 블라디미르 로스티슬라보비치(Mendinsky Vladimir Rostislavovich) 두마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가 기업들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IT 18개사, 기계부품 22개사, 의료헬스케어 19개사, 생활소비재 18개사 등 77개 중소기업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롯데, 한국야쿠르트, SK 에너지 등 6개 현지진출기업이 참가했다.

석유공사와 가스공사는 별도로 에너지관을 구성해 모습을 나타냈다. 또 한국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종합 국가홍보관인 ‘프리미엄 코리아(Premium Korea)관’이 설치됐는데, 이곳에서는 3D TV 등 첨단 IT제품 시연을 비롯해 굿디자인 및 일류화제품, 온라인 게임 등이 전시된다.


이외에 코트라는 국내 참가기업들과 러시아 바이어 1000여 명의 일대일 수출상담회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코트라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국내 병·의원의 해외 진출 및 환자유치를 위해 삼성의료원, 강북삼성병원, 아산병원, 강남삼성성형외과, 린바디 한의원 등 5개 병원이 참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관’을 마련했다.


러시아 병원 관계자 및 의료관광 에이전시 등 60 여 개 사가 참가하는 일대일 상담회가 행사 기간 중에 열리며, 국내 의료서비스 설명회를 통해 건강검진, 심혈관질환, 악성종양, 성형 등 국내 병원들의 우수한 시설, 기술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고급인재 유치를 위해 코트라에 설립된 컨택트 코리아(Contact Korea)에서는 컴베이스(코팅엔지니어), 레몬(컴퓨터서버 프로그래머) 등 국내 11개사와 함께 러시아 인재를 구하기 위해 우수인력 채용상담회를 전시장 내에서 개최한다.


조환익 사장은 “지금까지 해외한국상품전은 우리나라 제조업체의 현지 진출을 위한 수단으로 주로 활용됐다. 하지만 이번 상품전은 다양한 제품과 함께 의료 서비스, 플랜트 수주 등 서비스 업종의 대러시아 협력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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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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