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남아공월드컵 개막이 4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이트맥주가 급등세다.
18일 오전 9시42분 현재 하이트맥주는 전날 보다 4500원(3.30%) 오른 1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표를 내놓은 하이트맥주에 대해 증권가 분석은 엇갈렸다.
이날 SK증권은 하이트맥주에 대해 원재료 가격 하락과 월드컵 개막 호재로 2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이 살아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반면 KB투자증권은 "오비맥주의 브랜드 확장 전략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시장점유율이 지속적 하락세를 보였다"며 "이에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7~8월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인데 이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가 올해 실적에 리스크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소용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한 유통채널 재고정리가 올 2월까지 진행되면서 판매량이 줄었다"며 "이에 1분기 순이익 75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를 59%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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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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