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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5.9% 전망"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17일 '제 4회 대신 사이버 투자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세계 경제는 4.2%, 국내경제는 5.9%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윤기 대신경제연구소 경제조사실장은 "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부문이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순 수출의 성장기여도는 마이너스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민간소비는 실질구매력 증대 및 고용안정화 등으로 4.4% 성장이 전망됐다. 교역조건 및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소득향상과 고용여건의 점진적 개선으로 민간소비 증대가 예상된다는 것. 설비투자는 기업경기전망 호전, 기저효과 등으로 연 평균 15.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윤기 경제조사실장은 올해 소비자물가에 대해 연 평균 3.1% 상승을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에 3%를 넘어서고 4분기에는 4%에 근접한 수준으로 갈 것"이라며 "경기회복으로 수요 측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원유 등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공급 측 물가상승 압력이 고조되면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를 상회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조사실장은 올해 원·달러 환율을 1105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 흑자 유지, 주식시장으로의 외국인 자산 순유입 지속 등으로 올해는 외환공급 우위 현상이 지속,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기준금리는 연내 2.75%까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5월 금통위에서 조만간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신호를 받았다"며 "장기간 저금리상태 지속에 따른 부작용 억제와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에 대한 선제적인 통화정책 변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금리인상 폭에 대해서는 25bp씩 올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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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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