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 선거 운동 돌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신연희 강남구청장 한나라당 후보가 13일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신 후보는 이날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서울의 1번지 강남구의 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게 돼 무한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pos="L";$title="";$txt="신연희 강남구청장 한나라당 후보 ";$size="250,375,0";$no="201005131746474873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또 "그간 저는 33년간의 서울시 공직생활을 3년 전에 마감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자기계발에 노력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올 해 초 대한노인회 중앙회 사무총장에 임명돼 소임을 수행하던 중 6·2지방선거 승리에 기여하기 위해 한나라당의 부름을 받아 이렇게 강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저 신연희는 서울시에서 33년 이상 쌓은 행정 경력의 전문성을 100% 살려, 강남구를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속의 강남’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강남구민의 자존심을 행복으로 승화시키겠다. 양적 발전에 질적 발전을 병행하여 아름답고 우아한 강남으로 만들어 보겠다. 앞으로 4년 내내 57만 강남구민 여러분의 안녕과 행복을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겠고 약속했다.
주요 공약과 관련,하나는 강남구 75개 단지, 5만1546가구 재건축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압구정, 개포지구, 은마 아파트 재건축 등 강남구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의 의사가 존중되는 방향으로 서울시와 잘 협의하여 함께 풀어가겠다고 했다.
또 현재 국가적으로 큰 과제인 경제활성화 특히 일자리 창출의 문제와 관련, 대한민국 경제1번지 강남이 선도적으로 해결해 국가 경제 발전의 견인차가 돼야 할 중차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특히 경제가 연중 쉼없이 약동하는 강남, ‘기업하기 좋은 강남’, ‘일자리를 가장 많이 창출하는 강남’으로 반드시 만들겠고 강조했다.
규제를 대폭 철폐하고, 사무실 임대료 적정화를 유도하며, 기업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친경제 행정을 펼치겠다. 글로벌 의료관광 마케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뉴벤처 프로그램 개발, 인큐베이터 센터의 설립 및 산·학·관·금융 일체형 지원 모델을 적용하는 등의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함으로써 국가 경제에 희망을 주는 강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강남을 ‘도심으로 격상’하여 서울의 도시 공간 구조를 기존 1도심 체계에서 2도심 체계로 개편하도록 서울시와 협의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삼성동 한전, 서울의료원 이전 부지 등 그 일대를 뉴강남 복합타운(예, 일본 미드타운, 록봉기힐스)으로 조성, 국제 비즈니스, 쇼핑, 패션, 방송, 예술분야의 선도적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노후한 학교시설의 교체 지원을 확대하고 방과후 학교의 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활성화하여 공교육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우리 자녀 안전한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초중고교에 ‘학교보안관(가칭)’ 상주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친환경 안전급식 시스템 구축과 아울러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고 밝혔다.
뉴강남 복합타운 벨트(삼성동에서 SETEC까지)를 활용한 신문화강남 지구를 개발하고 특히 SETEC내 시유지를 활용해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을 잇는 국내 최대의 오페라, 뮤지컬 전문 공연장을 건립하여 강남구민의 품격에 맞는 문화시설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부부가 함께 일하며, 다자녀를 마음 놓고 키울 수 있는 기초 여건 마련을 위해 공공보육시설 확충은 물론 365일 24시간 공공보육시설을 4개 권역별로 시범 설치하고 무상교육을 소득하위 100%까지 확대 추진하겠고 했다.
세곡동에 신 개념 노인복지 인프라 ‘어르신 행복타운’(예, 광주빛고을노인센터)의 건립을 추진하여 고령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강남이 되겠고 밝혔다.
강남의 도심과 천혜의 자연(대모산, 구룡산, 한강 등)을 남북으로 잇는 그린웨이, 양재대로 위 그린육교를 조성하여 주민 생태 산책로 및 자전거 통행로를 확보하는 등 자연을 더욱 가깝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고 약속했다.
강남교통지옥 해결을 위한 역내 순환형 대중교통체계를 구상하고 분당, 수서 지역의 강남통과 차량을 대상으로 한 교통여건 개선 대안을 마련하고 공직자의 청렴과 공정한 업무집행이 확고히 뿌리내리는 서울시 ‘모범 행정서비스’ 대표 자치구로 거듭 태어나겠고 말했다.
◆신연희 후보 이력 ▲고려대 법과대학 행정학과 졸업 ▲서울시립대 대학원 행정학과 졸업(행정학 박사) ▲서울시 행정국장 ▲서울시 강북구 부구청장 ▲서울시 여성·복지정책보좌관(1급) ▲17대 대선 한나라당 서울시 선대위 부위원장 ▲서울시립대 대학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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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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