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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120원대 터치.."롱스탑, 유로 상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25원 이상 낙폭을 키웠다. 환율은 오전중 유럽 구제금융기금 마련 소식으로 밀린 후 유로·달러 상승,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롱스탑이 가세하면서 1130원선을 한차례 밑돌았다.

10일 오후 1시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4.7원 하락한 113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129.1원까지 빠졌다가 1130원대로 낙폭을 줄였다. 오전부터 역외셀이 강하게 유입됐으나 저점 결제수요가 하단을 떠받치면서 환율은 급락 후 정체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그러나 증시 상승,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 등에 롱스탑 물량이 가세하면서 환율은 1120원대로 발을 담궜다. 중국의 4월 무역흑자 전환 소식도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주식이 회복하고 역외 셀이 나오면서 환율이 1130원대에서 추가적으로 밀렸다"면서 "유로달러 환율이 추가로 반등할 시 1130원을 밑돌수도 있을 듯하나 일단은 지난주에 비해 25원이나 조정을 받은 만큼 빠지더라도 1128원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유로 달러 환율이 오르고 유로존의 구제금융기금 합의 등으로 기본적인 불안감은 해소됐지만 지속력 여부에는 시장의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다"며 "시장 반응은 진정됐지만 역외에서 추가적으로 문제가 보이면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는 만큼 근본적으로 해결됐다고 볼 수는 없다"며 "외국인 주식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투자자금의 흐름이 중요할 듯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1120원대 후반은 일단 지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후 1시12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2945달러로 올랐고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928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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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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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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