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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가 어버이날을 맞아 시청률 급락세를 보였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8일 방송된 '수상한 삼형제'는 전국시청률 27.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일 방송분이 기록한 39.8%보다 무려 12.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수상한 삼형제'가 20%대로 시청률이 하락한 것은 설연휴였던 지난 2월 14일 방송분(22.3%) 이후 처음이다.
8일 방송된 '수상한 삼형제'는 어버이날을 맞아 나이든 부모들의 슬픈 자화상을 조명하며 가슴아픈 울림을 전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민들레가족'은 5.3%를 기록했고 이후 방송된 KBS1 '거상 김만덕'은 10%, MBC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는 13.5%, SBS '이웃집 웬수'는 17.8%, '인생은 아름다워'는 15.7%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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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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