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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길, 굴욕 사진에 네티즌 '폭소'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방송인 김제동과 길이 직접 올린 '절친' 하하와 길의 굴욕 사진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김제동은 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하모씨와 길모씨가 우리집에서 김치를 훔쳐가다 걸렸습니다. 벼룩이 간을 내어먹는 것과 노총각집 냉장고에서 김치를 빼내가는 것 중 어느것이 더 잔인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크흑 규탄해 주십시요 이들을 흑흑"이라는 멘션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길은 김제동에게 혼이 난 듯 무릎을 꿇은 채 김치통을 번쩍 들고 억울한 표정으로 벌을 서고 있다. 길의 사진에 네티즌들은 "길이 정말 반성하는 표정이다. 그냥 용서하라" "하모씨는 도망갔나 보다" "무한도전이 결방되니까 배가 고팠나보다" 등 재치있는 댓글을 달며 즐거워 했다.


그러자 이번엔 길이 하하의 굴욕사진을 올렸다. 길은 "귀여운 우리 막둥이 하동훈 ㅋㅋㅋ 엘에이서 굴욕 사진 하나 올려요 꼬봉작렬 ㅋ앞으로도 하동훈 굴욕사진많으니까 기대하시라 케케케" 하며 하하(하동훈)가 쪼그리고 앉아 자신의 운동화 끈을 묶어주는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속에서 길은 김치통 들고 벌 서는 표정은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지고 짐짓 거만한 표정과 자세로 180도 변신, 또다시 네티즌들을 웃게 만들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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