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6.2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한명숙 민주당 후보는 6일 수락 연설에서 "이명박, 오세훈 시장이 부수고, 파헤치고, 망가뜨린 지난 8년의 빼앗긴 서울을 다시 찾아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서울의 진정한 변화,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겠다. 이제 겉치레 서울은 잊어달라"며 "사람중심의 도시, 사람특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시행, 복지 및 교육 예산의 10조원 증액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전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민주시민세력이 단결해 승리의 길로 나가야 한다"며 "모든 것을 걸고, 온 몸을 던져서 범 민주시민세력의 후보로 진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정권에 대해서도 "최악의 정권으로 4대강, 미디어법, 사법부 압박 등 국민의 뜻은 무시되고 있고 겉치레와 전시행정에 골몰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6월2일 반드시 이겨서 오만한 정권엔 준엄한 경고를, 국민에겐 변화와 희망을 안겨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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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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