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구제역발생 따른 전염병 번질 우려 결정…문화콘텐츠공모전, 학술대회는 진행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이달 중순 열릴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가 전격 취소됐다.
아산시는 6일 오는 14~18일 신정호관광단지 및 온양온천역 일대서 열기로 했던 2010년 제 49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를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성웅 이순신 축제 취소는 충남축산기술연구소에서 생긴 구제역이 빠른 속도로 번지면서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아산시는 지난 2일 지역 축산단체 및 축협조합장의 구제역 확산 우려에 따른 축제취소 건의가 들어오자 의견을 듣는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지난 4일 간부회의에 이어 축제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긴급간담회, 아산재단이사회 및 축제위원회 회의를 갖고 이처럼 결정을 내렸다.
아산시 관계자는 “축제 취소와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예산이 상당부분 집행돼 문화콘텐츠공모전, 학술대회 등 구제역과 크게 관계없는 건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49회 성웅 이순신 축제는 당초 4월28일부터 5월2일까지 열기로 했으나 ‘천안함 침몰’과 관련, 1차 늦춰졌다가 계획을 바꿔 오는 14~18일 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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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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