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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3無 공교육 공약, 현장감 있게 진행"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시장은 4일 "현행 지원체계보다 더 발전된 3무(無) 공교육 살리기 프로그램을 현장감 있게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공항동에 위치한 서울송정초등학교를 방문, 방과후학교 영어수업 및 체육수업을 참관한 뒤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오늘 방과 후 학교 수업을 참관한 게 참 많은 도움이 됐다. 간식 지원과 같은 정책 틈새도 발견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의 이날 행보는 공교육 살리기를 서울시장 선거전의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학부모 및 선생님들과 만나 교육 수요자들의 목소리에 직접 귀 기울이고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특히 이날 학부모 간담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참석한 한 학부모는 "방과 후 학교가 일하는 엄마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가 학교에 남아서 공부와 취미, 특기활동을 같이 할 수 있어 아이 인성 적성 및 가정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고 또다른 학부모는 "방과 후 수업이 사회적 기업을 중심으로 정착되는 게 어려울 줄 알았는데 매우 빠르게 정착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울송정초등학교는 학부모의 60%가 맞벌이부부이고, 조손가정이 5%에 달한다. 이 때문에 점심은 물론 부모가 저녁에 올 때까지 학생들을 돌봐주고 공부까지 가르쳐주는 방과후학교 사업이 학교교육의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앞서, 오 시장은 양질의 방과 후 학교를 통해 사교육비 절감이 가능하다면서 이를 위해 필요한 수준별 학습 공부방, 양질의 선생님 확보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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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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