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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배우 정유미가 영화 '내 깡패같은 애인'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정유미는 4일 서울 종로 프리머스 피카디리 극장에서 열린 '내 깡패같은 애인' 시사회에서 "처음으로 내 나이에 맞는 역할을 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극 중 멋진 커리어 우먼이 되겠다는 청운의 꿈을 안고 상경했지만 반지하 신세를 면치 못하는 '88만원 세대' 세진 역을 맡았다.
정유미는 이번 영화에서 취업준비생 역을 맡아 "가슴이 아팠다. 감독님이 얘기해주신 말을 바탕으로 잘 표현을 하려고 했다. 제 친구들도 취업을 못한 친구들이 많다. (취업을 못하신 분들도) 용기를 내서 잘 헤쳐 나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영화에서 세진이 동철한테 도움을 받는데 요즘 (박중훈) 선배님한테 도움을 많이 받는다. 인터뷰를 하면서 느끼지만 제가 부족한 부분이 아직 너무 많은 것 같다. 그런 경험이 이제는 좀..."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제는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다음에는 더 괜찮은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겠다. 저희 영화 많이 봐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보란 듯이 멋진 회사에 취직해서 반대하던 아버지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지만 번번이 면접에서 떨어지는 세진의 모습으로 88만원 세대의 아픔을 아련하게 연기했다.
영화 '내 깡패같은 애인'은 싸움은 못해도 입심 하나는 끝내주는 삼류 건달 동철과 취업전선에 뛰어든 세진이 반지하 옆방 남녀로 만나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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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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