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국외반출 금지종으로 보호받는 곤충…2~3년마다 산란, 성충까지 2~4년
$pos="L";$title="참나무 하늘소.";$txt="참나무 하늘소.";$size="202,403,0";$no="2010050414142591875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4일 이달(5월)의 곤충으로 ‘참나무하늘소’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참나무하늘소는 우리나라 하늘소 중 대형 종의 하나로 국외반출 금지종으로 돼있다. 남한 전체 지역에 분포하지만 개체수가 상당히 적은 편이다.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에 속하는 참나무하늘소(Batocera lineolata Chevrolat)는 우리나라 하늘소 중 대형종이면서 국외반출 금지종으로 보호받는 곤충이다.
몸길이는 45~54mm 안팎이다. 몸 색깔은 검은색이나 흙 갈색을 띠며 온몸에 황색의 짧은 털이 있다.
더듬이는 흑갈색으로 길어 수컷의 경우 몸길이의 두 배에 가깝다. 앞가슴등판에 2개의 혹과 흰점무늬가 있다.
작은 방패판과 딱지날개엔 흰색무늬가 곳곳에 있다. 앞다리는 크고 길며 종아리마디가 굽어있는 게 특징이다.
성충은 5월 중순~8월 중순에 활동하며 어린 가지의 나무껍질을 갉아먹는다. 울창한 숲이나 숲의 가장자리 풀밭, 벌채 목 등에서 관찰되지만 개체 수는 적은 편이다.
2~3년마다 알을 낳으며 성충이 되는 데 2~4년 걸린다. 성충은 나무줄기에 상처를 내고 알을 1개씩 낳는다.
옆으로 옮겨가면서 알을 낳아 산란흔적이 띠모양으로 나타난다. 산란장소로 어린 나무보다는 나이가 많은 나무를 좋아한다. 잡식성으로 가시나무류, 밤나무, 참나무, 포플러나무, 비파나무, 오동나무, 버드나무 등에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러시아(시베리아 지역) 등지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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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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