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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하루만에 하락.."삼성IPO물량 유입 가능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증시 상승과 역외NDF환율 하락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반등폭을 일부 반납한 채 거래를 시작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6원 내린 1112.0원에 개장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1113.9원에 고점을 찍고 1111.8원까지 레벨을 낮춘 상태다.


코스피지수가 뉴욕증시 영향으로 상승하면서 외국인도 다시 376억원 가량 순매수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형 결제수요와 역내외 숏커버로 오른 반등폭을 반납했으나 하단이 여전히 단단하게 받쳐지고 있다.


삼성생명IPO 관련 물량이 오는 7일 납입일을 앞두고 달러 환전수요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하락 압력이 있지만 하단 지지력도 탄탄하다.


삼성 그룹 차원의 네고물량이 중지된 점, 일부 결제수요가 받치는 점, 삼성생명 해외투자 관련 2.2억불 달러 매수가 예정돼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환율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증시 상승으로 하락 개장했으나 전일 숏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던 시장참가자들이 일부 숏커버에 나선 점과 외국계를 중심으로 일부 바이가 나오면서 낙폭이 조금 줄었다"며 "이날 아래로는 1109원 정도, 위로는 1118원 정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중 1112원 부근에서 사자 물량도 조금씩 보이면서 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삼성 네고물량이 이날도 중지되는 만큼 1110원 언저리에서 움직일 듯하다"고 내다봤다.


5월만기 달러선물은 3.50원 내린 1114.30원에 거래중이다. 증권이 2029계약 순매수한 반면 등록외국인은 574계약, 은행은 130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달러엔은 94.71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79.3원으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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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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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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