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플렉스, 막걸리 사업 진출은 긍정적<신영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신영증권은 4일 미디어플렉스의 막걸리 사업 진출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미디어플렉스가 전날 막걸리 제조 및 유통업체인 '참살이 엘엔에프'에 지분 60%를 출자한다고 공시했다"며 "취득금액은 50억원"이라고 전했다.

이번 M&A가 본업인 영화사업과는 관계없는 이종산업으로의 다각화지만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영화 투자·배급업은 변동이 심한 비즈니스"라며 "때문에 시너지가 없더라도 '현금흐름이 꾸준한 사업'으로의 진출은 기업 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막걸리 시장의 성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올해 막걸리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32% 급증하고 내년에도 올해보다 24% 성장할 전망"이라며 "최근 업계 흐름에 비춰볼 때 미디어플렉스는 프리미엄급 막걸리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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