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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硏, "안전한 인터넷 증권 거래 책임진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안철수연구소가 안전한 인터넷 증권 거래를 위한 소프트웨어 '시큐어 브라우저'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최근 HTS(홈 트레이드 시스템)를 이용할 때 개인정보 유출을 막아주는 보안 솔루션인 'AOS 시큐어 브라우저(AhnLab Online Security Secure Browser)'를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국내 유수 증권사에 잇따라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할 경우에 정보 유출을 예방하는 'V3 Mobile+ for Transaction'을 SK증권을 비롯해 다수 증권사에 공급했다.


'AOS 시큐어 브라우저'는 HTS 상에서 거래를 할 때 송수신되는 사용자의 계좌·거래 정보 등이 해킹으로 인해 불법적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한다. 즉 해커가 HTS 프로그램에 침입하거나 해킹 툴을 가지고 HTS 프로그램의 메모리를 변조하는 것을 차단한다는 것이다.

증권사 중 가장 먼저 'AOS 시큐어 브라우저'를 도입한 한국투자증권은 자사 HTS인 'eFriend'에 적용해 지난 4월 12일부터 전체 고객에게 제공 중이다. 또한 우리투자증권은 'Mug HTS'에 적용해 4월 19일부터, 신한금융투자는 'Goodi'에 적용해 4월 23일부터 전체 고객에게 제공 중이다.


SK증권은 지난 4월 2일 안드로이드폰을 이용한 주식거래 서비스를 시작함과 동시에 'V3 Mobile+ for Transaction'을 제공하고 있으며, 계약을 마쳤거나 진행 중인 증권사도 다수 있다고 안연구소 측은 밝혔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이로써 인터넷 증권 거래 사용자는 더욱 안전한 환경을 보장받고, 증권사는 인터넷 거래의 신뢰성을 높이게 됐다"며 "아울러 안철수연구소는 독보적인 고유 기술로 인터넷 증권 거래 보안 분야에서도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한편,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에 따른 보안 이슈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리더십을 보여주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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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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