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일 종근당에 대해 올해 주력 제품의 매출 강화와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이익개선폭이 커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1000억원, 영업이익은 32.6% 증가한 119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우수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좋은 실적의 배경은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과 살로탄이 전년대비 35%, 면역억제제 리피로우가 130%, 면역억제제 사이폴엔과 타크로벨이 47% 성장하는 등 상위매출 5대품목(35% 비중)이 전년대비 45% 성장하는 우수한 실적을 시현한 데 있다"고 말했다.
다른 제약사들이 1분기 저조한 성장세를 보인데 비해 종근당은 주력제품의 적응증과 제품 입지가 탄탄한데다 영업조직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전개한 데 따른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1분기 실적에서 보여주듯이 올해 종근당은 살로탄, 리피로우 등 유망신제품의 매출 본격화와 기존 주력제품의 고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하락에 따른 원가부담 하락과 영업조직 확대 및 마케팅투자 등이 지난해 마무리되면서 이익개선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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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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