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한국거래소(KRX)가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 중 직원 1인당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시스템(www.alio.go.kr)에서 통합 공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거래소의 직원 1인당 평균보수는 1억608만원으로 전년대비 3% 증가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한국투자공사(KIC)가 9795만원, 코스콤이 9380만원, 한국예탁결제원이 9311만원, 한국전기연구원이 9183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5곳 모두 전년보다 보수가 늘었다. 특히 한국투자공사는 42.1%나 증가했다.
전체 공공기관의 직원 평균 보수는 5900만원으로 2008년의 6000만원보다 1.6% 감소했다. 총인건비 동결 및 경영평가성과급 하향에 따라 기본급은 5200만원으로 전년 5100만원보다 늘어났지만 성과급이 200만원 줄면서 전체 연봉도 소폭 줄었다.
대졸 신입사원 초임도 평균 2500만원으로 전년의 2800만원에 비해 10.3% 감소했다.
직원들에 대한 급여성 복리후생비 지원 규모는 지난해 1조150억원 규모로 전년보다 1.5%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전년의 8.6%에 비해 둔화됐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액은 1553억원으로 38% 줄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진우 기자 bongo7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