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현충문 광장서 해군참모총장 주관…유가족 등 2000여 명 참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천안함 46용사’들의 합동안장식이 열릴 국립대전현충원은 모든 준비를 끝냈다.
29일 국립대전현충원에 따르면 안장식을 몇 시간 앞둔 현충원엔 장병들 묘역 마련은 물론 묘를 표시할 둘레목(46개)을 준비하는 등 최종 마무리작업에 열심이다.
안장식은 이날 오후 3시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유가족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반 동안 엄수된다.
현충문 광장에 만들어진 제단에 영정을 모시고 종교의식을 치른 뒤 헌화, 분향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안장식은 보통 현충관 안 실내에서 해왔지만 이번엔 해군장으로 최고예우를 갖추기 위해 현충문 앞 광장에서 열린다.
안장식을 마친 장병들 유해는 현충원 가장 안쪽의 사병 제3묘역에 안치된다. 이들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고 한주호 준위 묘와 50m 거리다.
국립대전현충원 관계자는 “안장식이 끝난 뒤에도 일반참배객이 조문할 수 있게 별도 제단을 마련 한다”고 말했다.
안장식이 끝나면 ‘천안함 46용사’들은 사고발생 35일 만에 우리 곁을 떠나 영원히 ‘깊은 잠’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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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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