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이준기의 군입대 문제로 영화 '그랑프리'와 드라마 '신의' 주연배우가 교체된다.
28일 오후 영화 '그랑프리'와 드라마 '신의'의 각 관계자들은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준기가 군대에 입대하게 되서 이준기를 대신할 배우를 캐스팅 중"이라고 밝혔다.
이준기는 지난 2일부터 김태희 주연의 영화 '그랑프리'를 촬영 중이었으나 갑작스런 입대 결정으로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다.
영화 '홀리데이'와 드라마 '아이리스'의 양윤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그랑프리'는 자신감을 잃은 기수 주희(김태희 분)가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지닌 기수 우석의 도움으로 재기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준기는 기수 역으로 캐스팅돼 촬영에 임하고 있었다.
'태왕사신기' 김종학 PD가 연출을 맡은 '신의'는 고려시대 의관들의 이야기로 주인공 의생이 전설적인 신의가 되는 과정을 담은 시대극이다.
한편 이준기는 5월 3일 입대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경석 기자 kav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