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세계여성발명대회’ ‘여성발명품박람회’ 5월6~9일, 서울 코엑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계 최대 여성발명축제가 다음 달 서울서 열린다.
특허청은 28일 한국여성발명협회,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 세계여성발명인 및 기업들의 재밌고 신기한 발명품들을 전시하는 ‘2010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KIWIE2010)’와 ‘대한민국여성발명품박람회’를 5월6~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A(구 태평양 홀)에서 연다고 밝혔다.
5월 ‘발명의 달’을 맞아 열리는 행사는 30개국 500여명 이상의 여성발명인들이 참여한다.
대회와 함께 세계여성발명포럼(5월7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07호)과 세계여성발명기업인워크숍(5월10~13일, 이화여대 ECC극장)도 열려 전시, 경연, 학술, 교육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세계 최대 여성발명축제가 된다.
발명대회는 산업재산권(특허, 실용신안, 디자인)으로 출원 중이거나 등록된 권리를 가진 여성, 여대생, 여성기업들이 출품한 발명품을 대상으로 심사·시상한다.
박람회는 여성발명인과 여성이 대표나 임원으로 있는 기업의 우수발명특허품, 아이디어상품이 전시된다.
행사장은 ▲국내·외 우수여성발명제품들을 심사·시상하는 발명대회 출품관 ▲여성기업인들의 발명품이 전시되는 박람회관 ▲국내·외 발명관련단체?기관 홍보관 ▲발명문화행사가 열리는 이벤트관으로 이뤄진다.
행사 둘째 날인 7일엔 여성발명인들의 미래비전을 같이 나누는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포럼’이 코엑스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여성의 창의성과 미래시장’이란 주제로 열린다.
대회에 이어 10~13일 이화여대 ECC극장에선 ‘세계여성발명·기업인 워크숍’도 열린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의 교육프로그램인 ‘IP파노라마’와 여성발명인, 중소기업에 필요한 지식재산권 및 창의교육, 여성발명·기업인 성공사례 및 산업시찰이 있을 예정이다.
행사 전날인 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삼성동 풀향기에서 각국 대표단이 모여 ‘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 정기총회가 열린다.
지난해 발족한 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의 2009년 활동 평가와 운영계획,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는 세계여성발명인, 기업인의 정보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여성발명품의 홍보, 전시 기회를 늘리기 위해 2008년부터 열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30개국에서 270점이 참여, 세계 규모의 유일한 여성발명대회로 평가받았다.
전시회, 포럼, 워크숍의 참석은 모두 무료다. 자세한 정보는 행사홈페이지(www.kiwie.or.kr)나 한국여성발명협회(☎02-538-2710)로 알아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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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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