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동양종금증권은 28일 현대모비스가 올해 두자릿수의 실적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안상준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의 선택 사양이 고급화되고 있고 모듈 사업부문 단가도 상승하는 등 경영 환경이 긍정적"이라며 "아울러 현대차와 자회사 실적 호조 등도 실적 상승의 주요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현대모비스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7%, 14.2%, 28.3% 증가한 13조4000억원, 1조6200억원, 2조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4분기 현대모비스의 사상 최대 실적과 관련 안 애널리스트는 "환율 하락과 현대차·기아차의 1분기 생산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선택 사양 고급화 경향으로 모듈사업 부문의 매출액 감소폭은 미미했다"며 "오히려 해외 자회사의 1분기 매출액이 본사 매출액의 89% 수준인 2조9000억원을 나타낸 점도 깜짝실적의 주요 동력이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4000억원, 영업이익 4090억원, 당기순이익 55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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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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