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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값 더 오른다..비철금속 가격상승시 사야할 주식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동양종금증권은 27일 비철금속, 특히 구리와 아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원상필 애널리스트는 "구리는 인류가 가장 처음 사용한 금속으로 칠레가 최대 생산지인데, 지난달 칠레 강진 발생시 구리 선물가격이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공급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다행히 지진의 진원지가 구리광산과 멀리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피해는 적었지만, 도로와 전력망 손실에 따른 수송 차질과 계속되고 있는 여진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불안요인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3월 이후로 구리재고가 봄성수기 진입과 생산 제약으로 감소하고 있는 점도 구리가격의 추가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라며 "냉연강판을 제조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아연 역시 최근 전방산업인 자동차와 가전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점진적인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리, 아연가격 상승을 판매가격으로 전가할 수 있는 관련업체들은 LS-니꼬동제련 지분을 보유한 LS와 국내 1위의 아연제련업체인 고려아연, 구리가격 상승으로 판매단가 상승과 재고자산 효과가 기대되는 풍산 풍산홀딩스 등이 꼽혔다. 중소형 업체들 중에서는 황동·청동괴 제조업체인 대창과 국내 2위의 동가공 업체인 이구산업, 그리고 국내 동가공 3위 업체이며 대창 지분을 보유한 서원 등이 관심종목으로 선정됐다.


원 애널리스트는 "원자재 가격 강세는 관련 기업들의 직접적인 수혜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의 경우에도 최근 중소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비철금속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는데, 이러한 흐름은 향후에도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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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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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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