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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가양대교 사이 '월드컵대교' 29일 착공..2015년 완공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강 성산대교와 가양대교 사이에 건립될 월드컵대교가 오는 29일 첫 삽을 뜬다.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왕복 6차로, 연장 1980m의 월드컵대교 건설공사를 오는 29일 착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총사업비 3600억원이 투입되는 월드컵대교는 한강 최초의 비대칭 복합 사장교로 주탑의 높이는 100m, 경사각은 78도다. 또 아라뱃길(경인운하)을 통과하는 5000t급 크루즈가 운항할 수 있도록 경간장이 한강교량 중 가장 넓은 225m에 달한다.


월드컵대교는 한강교량 최초로 폭 1.7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양방향으로 설치돼 한강시민공원 자전거전용도로와 연결된다. 월드컵대교는 서부간선지하도로 민자사업 구간과 함께 2015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이진용 서울시 토목총괄팀장은 "오는 29일 현장 측량 등 실질적인 착공이 시작된다"면서 "월드컵대교 준공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더불어 서울 서남부 간선도로망 체계를 완성하고 인접 성산대교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해 성산대교 및 그 주변도로의 교통정체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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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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