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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링, 상가시장의 대세

판교테크노밸리, 동탄신도시 등서 속속 분양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최근 ‘몰링족’을 위해 다양한 키 테넌트(핵심점포)가 입점하는 초대형 상가들이 속속 공급에 나서고 있다.


26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요즘 공급이 한창인 매머드급 상가들은 평범한 컨텐츠 구성이 아닌 쇼핑은 물론 오락적 문화 활동 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특화된 상품 구성으로 다양하고 풍부한 소비층의 방문을 반복해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4일 2차 임대분양에 나선 화성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지역의‘메타폴리스몰’은 대형할인점, 영화관, 대형서점등이 입점 예정이다.


특히 ‘메타폴리스몰’은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서 대한민국 최초로 금메달을 딴 김연아 선수의 인기로 부쩍 관심이 높아진 ‘아이스링크’도 입점할 예정이라 일정 수준 이상의 집객력이 예상된다.

151개의 점포를 임대공급중인 연면적 3만8572㎡의 지웰시티몰도 백화점, 영화관이 들어서며 상업시설과 시너지가 기대되는 다목적 전시관의 문화공간도 구성된다.


상업시설 공간이 6만5111.04m²에 달하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유스페이스몰도 11블럭 지상 1층에 약 4462㎡ 규모의 키 테넌트인 디지털 수족관(아쿠아리움) 체험시설 유치로 집객효과 극대화를 꾀할 계획이다.


현실보다 더 실감나는 바다속 풍경을 사이버 기술로 재현한 디지털수족관은 주말 상권도 유지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의 주목이 전망된다.


또한 10블럭 3층에는 분당서울대병원 U-Health Care 시설이 입점키로해 외부 소비층 유입의 지원군 역할을 맡았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소비자의 욕구가 점차 다변화되는 만큼 대형상가의 개발 역시 차별성과 다양성을 지향하고”며 “다만 투자와 관련해서는 집객력이 높은 시설물 입점 여부와 일반 매장과의 연계성을 주의 깊게 따져봐야 하며 운영주체의 상가활성화 추진안도 사전 체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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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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