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가 대전광역시에 2013년 오픈을 목표로 대규모 복합쇼핑몰 개발에 나선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6일 오전 10시 대전시청에서 박성효 대전광역시장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교외 스트리트형 복합쇼핑몰을 개발키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계약으로 대전시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환경이 쾌적한 지역을 복합유통시설 부지로 제공하고 신세계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외형 복합유통시설을 개발해 운영하게 된다.
신세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전광역시와 현재 조성중인 행정복합도시, 서울 수도권은 물론 인근 시·도에서도 찾고 싶어하는 광역적이고 집객력이 탁월한 명품 복합 유통시설을 개발,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 이은 대한민국 또 하나의 쇼핑 랜드마크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역시 이번 프로젝트가 현재 건설되고 있는 보문산 아쿠아월드와 대전동물원, 플라워랜드, 뿌리공원 및 향후 조성될 성북동관광단지 등과 연계되는 쇼핑, 관광, 레저벨트의 완성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가운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경우 7400여억원의 생산파급 효과와 8600여명의 고용파급 효과, 3700여억원의 부가가치 파급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간접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대전발전연구원은 분석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에 선보인 적 없는 교외 스트리트형 복합쇼핑몰로 탄생한다"며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아울렛, 센텀시티 등에 이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신개념 쇼핑문화 공간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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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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