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95% 온라인 지식정보 서비스 회원수만 1만명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삼성경제연구소가 민간 싱크탱크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삼성경제연구소가 운영하는 온라인 지식정보 서비스 세리 CEO는 연간 회원 가입비로만 120억여원을 벌어들이면서 싱크탱크의 사업성도 확실히 보여줘 관심이 집중된다. 1년 연회비가 120만원으로 최근 회원수가 1만명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주요 기업 CEO와 고위 공직자, 대학교수 등 내로라하는 국내 오피니언 리더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정보를 공유하고, 오피니언 리더간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원들 95%가 서비스에 만족감을 보이는 등 신뢰성도 높다.
가입한 회원들은 경영자들이 85%로 가장 많고, 전문직 종사자(4.8%), 공직자(2.6%)가 뒤를 이었다. 최초 개설 당시에는 삼성 관계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삼성 이외의 기업 가입자가 7994명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리CEO는 삼성경제연구소의 연구원들이 연구한 자료를 5분 내외의 동영상으로 제작해 CEO와 임원, 공직자 등 국내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제공한다. 1분, 1초가 아까운 리더들에게 중요한 연구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해 제공하면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1만명의 유료회원을 모았다.
매월 개최하는 조찬세미나와 인문학 세미나는 리더들 사이의 '의사소통 장'으로 기능하며 리더들이 미래 시장전망과 사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02년 60명으로 시작한 조찬모임이 점차 규모를 키워, 현재는 매월 1500명 이상이 참석하는 국내 최대 오피니언 리더 조찬 모임"이라고 밝혔다.
세리 CEO에 대한 회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리CEO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966명 가운데 36%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고, 59%는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정기영 소장은 "세리CEO의 핵심역량은 국내 경영자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가공해 시의성 있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과 질 높은 서비스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이윤재 기자 gal-r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