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예비시험이 내일 처음으로 치러진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1급, 성인용)’의 예비시험(pilot test)을 24일 서울과 수도권 지역 14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비시험 응시 대상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 대학생 및 직장인 등 약 2000여명으로 컴퓨터를 이용해 듣기·읽기·말하기·쓰기 영역에 대한 시험을 보게 된다.
교과부 측은 이번 시험은 여러 기업체의 수요조사와 자문 등을 최대한 반영해 비즈니스형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영어시험인 토익이 비즈니스형 영어시험이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1급)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평가틀은 올해 안에 2차례의 예비시험을 더 실시하고 그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고 본격적인 시행은 2012년으로 계획돼 있다. 이번 예비시험은 시험 개발을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만큼 평가문항에 대한 세부정보 등은 공개되지 않는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토익과 토플 등 해외영어시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국가수준에서 개발하는 영어시험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2,3급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1급 등 3개 등급으로 나눠져 있는데 이번에 치러지는 예비시험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1급이다. 1급 시험은 취업·졸업시험·유학 등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시험은 지난해 11월 대한상공회의소와 고려대, 서울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등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개발 추진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이후 처음 시행되는 예비시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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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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