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US에어웨이, UAL과 합병 논의 중단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2일(현지시간) US에어웨이가 UAL그룹의 유나이티드항공과의 합병 논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US에어웨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사회가 유나이티드항공과의 합병 논의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티펠 니콜라스의 헌터 키 애널리스트는 "US에어웨이이 이 같은 결정은 유나이티드항공과 콘티넨탈항공과의 합병 쪽으로 상황이 기울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US에어웨이가 물러나면서 적절한 합병이 적절한 시기에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지난 18일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US에어웨이와의 합병 논의를 보류한 상태며, 콘티넨탈 항공과 재무정보를 교환하는 등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유나이티드와 콘티넨탈의 합병이 성사되면 세계 최대 항공사인 델타 에어라인을 뛰어넘게 된다.


한편 유나이티드와 콘티넨탈은 지난 2008년 합병을 논의한 바 있으나 콘티넨탈이 "합병으로 인해 잠재적으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는 이유를 들며 논의를 중단한 바 있다. 그 후 유나이티드는 US에어웨이와 합병을 추진해왔다.


콘티넨탈 항공은 "주주들과 고객, 직원에게 최상의 선택이 되도록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공수민 기자 hyunh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