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1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최근 5년간 부정적인 요인들이 대부분 반영된 상태인데다 지방선거 이후 하반기 연료비 연동제 재가동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어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가스공사 주가는 지난해 9월 이후 증자 이슈와 연료비 연동제 재시행 지연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며 "하지만 현재 주가가 저평가 돼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수시점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발전용 판매 급증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6293억원으로 1분기 역대 최대 규모"라며 "영업이익 증가는 공급마진이 확대된 발전용 가스판매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09년 6월 가격조정 때 도시가스용(판매비중 63%) 공급마진은 5.8% 축소됐으나 발전용(판매비중 37%)은 오히려 23.4% 확대(동절기 기준)됐다"며 "1분기 발전용 가스판매는 한전 발전량 급증으로 57.5% 급증한 379여만톤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증자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진 상태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3월 주총에서 전환우선주 증자항목 신설 정관변경이 대주주인 정부 반대로 무산돼 증자에 대한 정부의 의견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 증자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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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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