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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석화부문 초강세에 올 영업익 상향..목표가↑<동양종금證>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동양종금증권은 21일 LG화학이 석유화학 부문 초강세에 힘입어 올해 기존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는 영업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한 단계 올렸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LG화학의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대비 17% 높은 2조68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2~3분기 증설과 주력 제품인 폴리염화비닐(PVC) 영업환경 개선 등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2~3분기 예상 분기 영업이익은 7200억원 수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다. 설비완전가동 및 에틸렌 증설 효과가 가시화되고 편광판 신규라인 가동이 예정돼 있는 점이 호재다. 황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전지부문 증설 효과까지 기대된다"며 "순증설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연간 추가 매출 기대 금액은 2500억원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PVC 등 주력 제품의 영업환경 개선은 세계 건설투자 부문 상승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 황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6.3% 감소했던 글로벌 건설투자가 올해는 2.4% 상승으로 턴어라운드를 맞이할 것"이라며 "이는 곧 관련 제품들의 호황기 진입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내년과 2012년에는 세계 건설투자 증가율이 각각 전년 대비 5.6%, 6.2%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LG화학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65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은 4조4000억원, 517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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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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