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플래쉬메모리카드 생산라인 증설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바른전자(대표 지정환)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플래쉬메모리카드의 수급 균형을 위해 대규모 생산라인 증설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바른전자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생산공장에 휴대폰과 PMP ,MID, 네비게이션, 노트북 등 주요 모바일 단말의 저장장치로 활용되는 마이크로SD 및 UFD, SD카드의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 4200만개에서 6300만개 수준으로 약 50%이상 대폭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최근 해외로 대부분 공급되는 OEM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잠재적 수요를 감안해 증설키로 했으며, 이르면 6월부터는 증설라인을 통해 양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정환 대표는 "이번 라인증설은 미국과 유럽 등지의 글로벌 셋트기업의 연간 오더에 맞춰 작년 12월부터 계획된 것으로 시장 수요의 대처는 물론 양산 규모의 확대로 20% 이상의 원가와 고정비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라인증설에 따라 올해 실적도 매출액 190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으로 전년 비 각각 27%, 128%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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