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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폭 반납..수출주 탄력약화

삼성전자 제자리 후퇴..PR 매물도 부담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중 한 때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2000억원을 넘어섰고, 원ㆍ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부담으로 일부 수출주가 약세로 돌아선 것이 지수의 추가 상승을 방해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꾸준히 매수세를 지속하면서 지수를 재차 상승세로 유도하는 등 쉽게 하락세로 방향을 틀지는 않고 있다.


15일 오후 1시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1포인트(0.06%) 오른 1736.3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00억원, 10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3500억원 가량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차익 매물이 출회, 프로그램 매물은 2000억원을 넘어섰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주의 상승세는 눈에 띄게 약해졌다.
삼성전자가 전일과 동일한 84만5000원에 거래되며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고, 현대차(-2.09%), 하이닉스(-1.57%) 등도 약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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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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