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부문, 실업률 등은 여전히 취약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벤 버냉키 의장이 미국이 완만한 수준의 경기회복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건설 지출이 취약하고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은 이날 미 의회 합동경제위원회 회의에서 "향후 몇 분기 동안 경기가 완만한 수준으로 회복할 만큼 민간 수요가 성장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건설 시장이 여전히 취약하고 각 주 정부의 재정상황이 어려워 회복속도는 둔화될 것이라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연설에서 금리인상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지난 3월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버냉키 의장이 "이례적인 저금리를 '상당 기간(extended period)' 유지할 것"이라 밝혔지만, 최근의 지표개선으로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버냉키 의장은 "실업률과 기업실적이 개선돼야 소비도 살아나게 될 것"이며 "지난 2년간 사라졌던 850만개의 일자리를 다시 찾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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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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