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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세.."무디스 이슈 영향, 중립적"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채권시장이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은행 유동성 회수 방침에 약세로 출발한 채권시장은 장후반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평가 상향조정 소식에 반짝 반등했으나 이내 다시 약세로 접어들었다.


14일 국채선물은 17틱 하락한 110.54에 거래를 마쳤다.

등록외국인이 1만976계약 순매도한 반면 증권은 5638계약, 은행은 3429계약 순매수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전일 한국은행의 출구전략에 대한 입장에 이어 김중수 한은 총재가 국회 보고에서 점진적인 유동성 흡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약세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채권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고용지표도 호전되면서 경기 회복신호를 보여 채권 금리 상승에 일조했다.


한 채권딜러는 "무디스 이슈는 채권시장에서는 중립적인 영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주식이나 채권, 원화 모두에 대한 인식이 좋아진다는 측면에서는 강세 요인인 재료지만 채권시장에서는 경기회복, 주식 상승으로 채권 금리에는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어 외국인 차익실현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채권시장도 장막판 동시호가에서 선물이 밀리면서 현물도 덩달아 밀렸으나 막판 저가매수가 들어오면서 소폭 반등했음에도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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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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