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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靑, KTV 국정홍보 활용위해 법인화 제외"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청와대가 한국정책방송원(KTV)을 국정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의 법인화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문서가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최문순 민주당 의원이 14일 공개한 '문화부 소속기관 법인화 검토회의 자료'에서 행안부는 "KTV를 국정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이상 법인화는 실익이 없다"며 "무엇보다 BH(청와대)의 입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화부도 '우리부 대응방안'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KTV 법인화는 실익이 없고 BH는 KTV를 국정홍보 정책수단으로 지속 활용할 예정이므로 법인화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적시했다.


당초 행안부는 문화부 산하 기관인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극장, KTV 등 3개 중 국립현대미술관만 법인화 추진 의견을 제시했고, 문화부는 3곳 모두 법인화에 반대했지만 최종 KTV를 제외한 나머지 두 곳은 법인화가 진행 중이다.


최 의원은 이에 대해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이명박 정부의 충신으로서 갖은 논리를 동원해 힘없는 국립예술기관의 법인화 추진에 수장 노릇을 하고 있다"며 "책임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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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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