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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s back②]'Thanks to' 처음 써본 이효리 & 프렌즈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이효리의 '에이치.로직(H.Logic)' 속에는 음악 뿐 아니라 '사람'들도 많다. 2년만에 4집 앨범을 들고 화려하게 컴백한 그의 주변엔 많은 사람들, 많은 친구들이 힘을 보탰고 의지가 됐다. 솔로 데뷔 후 처음으로 앨범에 '땡스 투(Thanks to)'를 적어봤다는 그녀. 인터뷰 내내 많은 이들을 입에 올렸다.


대성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을 함께 불렀다. 애니 레녹스의 '노 모어 아이 러브 유스(No more I love you's)'를 커버한 이 곡을 빅뱅의 대성과 부르겠다고 했을 때 주변의 많은 이들이 말렸다. 이효리와, 그것도 사랑 노래를 함께 부를 남자가수는 '적어도' 대성은 아니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이들이 보여준 남매 이미지가 너무 강했던 때문이다. "하지만 '패떴' 하면서 대성이의 보이스가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됐고 그걸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또 저랑 보이스도 잘 맞아요. (이)천희, 대성과 노래방에 자주 놀러가서 '그대안의 블루' '안부' 등 많은 듀엣곡을 불러봐서 알죠, 하하."



비(정지훈)와 이효리의 동반 컴백에 가요계는 들썩들썩했다. 이효리는 "저는 1년 전부터 녹음을 시작했는데 비는 아무 소식이 없다가 갑자기 나온다는 거에요. 비에게 전화했죠. "너 왜 지금 나오냐. 누나 오랜만에 좀 해보려고 하는데, 너 정말 이럴 거야?" 하고 따졌더니, 비가 "차라리 누나랑 나랑 같이 하면 좋잖아" 하더라고요. 생각해보니 혼자 나왔으면 외로웠을 거같아요. 그런 경험은 없지만, '동반입대'하는 느낌? 하하. 누가 더 잘 됐으면 좋겠냐고 물으신다면 당연히 저죠. 비는 스페셜앨범이고 전 정규앨범이잖아요~"(웃음)


베카 & 지윤
이효리가 "내가 점찍어둔 친구들"이라고 말한 이들.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베카와 포미닛의 지윤이 '브링 잇 백(Bring it back)'의 피처링을 맡았다. 실력있다고 소문난 이가 있으면 선배고 후배고, 아는 이건 모르는 이건 무조건 찾아가는 이효리다. "피처링을 부탁하면서 이번에 처음 만났어요. 안무 연습 때 깜짝 놀랐어요. 제가 그 나이 땐 그렇게 못했거든요.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도 기대돼요."


윤종신 & '패떴' 패밀리들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은 얼마 전 한 방송에서 "이효리에게 곡을 줬는데 거절당했다"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대한 진실은? "종신 오빠한테 열 곡 넘게 받았어요. 제가 종신 오빠의 발라드를 좋아하는데 타이틀곡에 너무 욕심을 내더라고요. 그러더니 자꾸 댄스곡만 보내는데, 이게 좀 아닌 거에요. 그래서 차라리 발라드로 보내달라고 했더니, "아니야 효리야, 왠지 타이틀곡이 될 거같아"라며 너무 자신감을 보이시더라고요, 하하." 유재석을 비롯한 '패떴' 식구들도 큰 힘이 됐다. " 모니터 많이 해주고 밥도 사주고 응원을 많이 해줬어요. 재석 오빠는 "네가 빨리 나와야 예능에서 네 춤을 따라할텐데" 하며 격려도 해줬어요."


유리 & 씨엘
소녀시대의 유리와 2NE1의 씨엘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이효리는 개인적인 생각임을 전제하고 '솔로로 독립해도 성공하겠다 싶은 아이돌 가수'로 이들을 꼽았다. "소녀시대 콘서트에서 유리가 솔로를 부르는 걸 봤는데, 될 거같더라고요. 저도 핑클 콘서트 때 솔로 부르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너 솔로해도 될 것같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씨엘! 우리나라에서 한번도 가질 수 없는 독보적인 느낌, 랩과 노래를 같이 할 수있는 특별한 포스의 솔로가수가 될 거같아요. 제가 프로듀서가 되면 2NE1같은 그룹을 만들고 싶어요."



핑클
그동안 3장의 앨범에서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한 줄로 고마움을 표시했던 이효리는 이번엔 한 면에 걸쳐 '땡스 투'를 장식했다. "고민 많이 했어요. 비의 'VIP 땡스 투'를 보고 아차, 이걸 썼어야 했나 싶기도 했고.(웃음) 지금까지 나를 있게 해준 사람이 누굴까 그것부터 적어봤어요. 물론 핑클 멤버들이 포함되죠. 이 친구들과 '놀러와'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어요. 그럼 너무 폭로전이 되려나? 하하."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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