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삼육대와 협약식 갖고, 광운대와도 영재교육원 추진키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정부공인 국제화 교육특구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서울산업대, 삼육대, 광운대와 손잡고 영재 육성을 위해 팔을 걷었다.
구는 지난 9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서울산업대 노원영재교육원 설치와 승인통보를 받았다.
이는 지난달 노원구와 서울산업대 간에 체결된 ‘서울산업대 노원영재교육원 설립 지원 협약’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와 함께 구는 삼육대와 13일 오후 3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삼육대 노원영재교육원 설립 지원 협약식’을 갖고 영재교육원 설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가 영재교육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하고 대학은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원 운영을 맡기로 했다.
구가 지역내 대학들과 영재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게 된 것은 교육열이 높아 우수한 학생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 기존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수학이나 과학 분야 영재들을 조기 발굴해 이들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개발하기 위해서다.
$pos="C";$title="";$txt="이노근 구청장(왼쪽)과 김기곤 총장이 협약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ize="550,371,0";$no="201004140853548349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번에 승인된 서울산업대 노원영재교육원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5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한 반에 20명씩 수학 2개반, 과학 2개반으로 구성되며 산업대 교수 4명과 30여명의 지도강사가 가르친다. 강의실 9개 소, 실험실 4개 소, 각종 기자재 490개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선발인원은 총 80명이며 기준은 영재교육원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교육은 주말과 방학을 이용, 연간 100시간이상의 수업이 진행되며 올해는 기초반을, 내년에는 기초반 졸업생을 대상으로 심화반, 사사(師事)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삼육대와 초등학교 5~6학년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교육원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에 설립허가를 받아 2011년에 개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광운대와도 로봇제작 등 정보통신 분야 영재교육원 설립을 추진중이다.
구는 향후 5년간 서울산업대 노원영재교육원에 4억원을, 삼육대와 광운대 영재교육원에는 각각 2억500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글로벌화, 지방화 시대에 발맞춰 우수 인재를 지역사회에서 육성할 필요가 있다. 지역 내 대학교의 우수한 전문 인력과 실험실습 기자재가 있어 노원영재교육원 설립이 가능했다”며 “최고의 인재를 뽑아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처럼 급변하는 세상을 이끌어갈 영재를 반드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소재 대학교부설영재교육원은 서울대영재교육원 등 6개 기관이며 55개 학급에서 995명의 학생을 교육하고 있다.
교육진흥과(☎2116-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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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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