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교보생명환경문화상 시상식 개최...환경예술부문 대상에 조남호씨
환경교육부문 대상엔 생태보전시민모임 선정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낙동강 지키는 일로 한 평생을 바친 인물이 최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민간기업체 재단으로부터 환경 문화상 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은 13일 제12회 교보생명환경문화상 수상자를 선정, 환경운동부문에 낙동강공동체 대표 김상화씨(사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pos="L";$title="";$txt="";$size="200,271,0";$no="201004131136234564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김 대표는 지난 1973년부터 최근까지 발로 체득한 강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정리한 '강은 흘러야 한다'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이중효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국토의 혈맥인 강의 문제가 국가적 현안문제로 대두되어 어느 때보다도 강을 지키고 살리는 운동의 중요성이 절실해진 이 때, 오랜 세월동안 한결같은 사랑과 노력으로 강과 함께 해온 낙동강공동체 김상화 대표의 활동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그는 낙동강 생태 및 문화 살리기 운동에 35년간을 몸 바쳐 온 환경전문가로 평가된다.
지난 1973년 낙동강생명사랑방 개최를 시작으로 1,370여회의 주민초청 낙동강 답사 실시, 낙동강 문예부흥 및 생태보전 문제 해결 등을 통해 낙동강의 참 가치와 제반문제를 대내외에 알리는데 헌신해왔다.
또한 낙동강을 기반으로 하는 풀뿌리 환경단체의 연합기구인 낙동강네트워크를 결성해 낙동강 상, 중, 하류 80여개의 시민환경단체의 정보 교류 및 연대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전국 강살리기네트워크 등 유역 환경단체의 연합 기구 조직의 대표활동 및 '낙동강 생명찾기 백서', '강은 흘러야 한다' 같은 다양한 저술활동 등을 통해 부산ㆍ경남 지역 하천운동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한편 교보생명문화재산은 이밖에도 환경파괴, 비인간화의 주범이기도 한 건축, 도시문화의 위기 속에서 목조 건축을 중심으로 친환경성, 지속가능성이라는 미래 건축의 대안을 제시한 조남호 건축가(62년생)를 환경예술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한 환경교육부문 대상은 생태교육과 관련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춘 단체이자 도시생태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생태보전시민모임에게 시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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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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