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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700도 아슬..대형주 대부분 약세

외인 현물 '팔자'에 개인 선물 매도..삼성전자 1%↓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00대 초반에 머무르며 1700선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팔자'로 방향을 틀었고 개인의 거침없는 선물 매도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수급적으로도 부정적인 움직임이 엿보이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삼성전자 등 일부 종목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전체 시장 역시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13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50포인트(-0.44%) 내린 1702.88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 때 1701.10선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0억원, 12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43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40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며 차익 매수세의 유입을 제한하고 있고, 여기에 비차익 매물까지 더해지면서 1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9000원(-1.08%) 내린 82만1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47%), 한국전력(-1.24%), 신한지주(-1.16%) 등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중이다.
현대차(0.42%)와 LG전자(1.70%)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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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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