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은행연합회는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금융통화위원 후보로 임승태(55)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 위원은 지난 7일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심훈 위원 후임으로 추천됐다. 금통위원 임기는 4년이다.
임 위원은 행정고시 23회로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재정부 금융정책국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경기고와 한국외대, 서울대 석사, 미 미시간대 경제학 석사를 마쳤다.
은행연합회는 임 위원이 금융정책ㆍ감독업무 등 주요 요직에 오랜 기간 근무하는 등 금융시장과 산업에 전문성이 뛰어난 점을 추천 이유로 꼽았다.
임 위원은 또 IBRD 등 국제기구 근무를 통해 국제금융에 대한 감각을 익혔고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당시 금융위 사무처장으로 위기극복의 실무책임을 맡아 금융위기를 조기에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임 위원은 은행연합회의 추천에 따라 대통령이 최종 결정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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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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