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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지방행정체계 개편, 4월 국회 통과"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은 국회 지방행정체계특위에서 마련한 개편안을 이번 4월 국회에서 통과시키로 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내)토론은 충분히 이뤄졌고, 협상에 참고로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본 목표는 이 법안을 4월 국회에서 통과시키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정치 일정상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면서 "오늘 의총에 참석한 90여명의 의원은 박수로서 특위에 전권을 위임하기로 했다고 보고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오늘 의견수렴이 많이 됐기 때문에 구의회의 존치 여부와 도의회 존치 문제들은 야당과 협상에 의해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는 특위 개편안에 대해 치열한 찬반 토론이 벌어졌다.


김세연 의원은 "이 법안에 따르면 중앙집권과 지방분권의 대립갈등이 전혀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지방분권을 약화시키기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구식 의원은 성남의 호화청사 논란과 안양시의 100층 규모의 빌딩 건설을 거론하며 "현재의 문제는 단체장의 권한이 너무 집중된데 있다"며 "분열과 갈등의 선거가 너무 일상화돼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해걸 의원은 "인구가 적다고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개편하는 것은 안된다"며 "인구 중심적인 행정구역 개편이 아닌 생활습관과 풍습, 고유문화 등을 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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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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