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상승폭 반납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상승탄력이 크게 둔화됐다.
현물시장에서 짙은 관망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도로 방향을 틀면서 지수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다우지수가 1만1000선을 터치했다는 점, 유로존 회원국이 그리스 재정지원에 대한 구체적 지원안에 합의했다는 소식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려 애쓰지만, 이미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국내증시 입장에서는 추가 상승이 부담스러워 보인다.
삼성전자나 현대차 등 시장에 영향력이 큰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점 역시 지수의 추가 상승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5포인트(-0.10%) 내린 1722.8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0억원, 53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20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따른 차익 매수세에 비차익 매수세까지 더해지며 1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70%) 내린 85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3.16%), LG화학(-1.17%), 하이닉스(-1.96%) 등도 급락세를 유지중이다.
다만 포스코(1.47%)와 신한지주(2.27%), KB금융(2.68%)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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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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