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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박성호 "김준호 복귀, 손꼽아 기다렸다"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박성호가 동료개그맨 김준호의 프로그램 복귀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박성호는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한양대학교에서 진행된 KBS2 '출발 드림팀 시즌2' 녹화 현장에서 아시아경제신문과 만나 "김준호가 공인으로서 좋지 못한 일을 일으킨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김준호 본인 스스로도 많이 반성했다. 쉬는 동안에도 굉장히 자숙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동료 개그맨들이나 '개그콘서트' 제작진 역시 그가 많이 반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성호는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새로운 코너나 개그맨들이 들어오는 등 프로그램 쇄신의 바람이 일고 있다"며 "김준호의 복귀에 대해 선·후배 개그맨들이 무척 반가워한다. '개그콘서트'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호는 지난해 8월 해외원정도박 사실이 알려지며 검찰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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