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이 10일 항공기 추락으로 사망했다. 이 항공기에는 카친스키 대통령 뿐 아니라 그의 부인, 중앙은행 총재, 국방부 장관 등도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져 피해가 클 전망이다.
$pos="L";$title="";$txt="폴란드 대통령";$size="250,167,0";$no="201004101720200646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사고 항공기는 투폴레프 Tu-154로 이날 러시아 서부 스폴렌스키 공항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폴렌스키 공항에서 1.5km 떨어진 장소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 안개가 심했다는 것 외에는 정확한 사고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러시아 언론은 이번 사고로 최소 87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총 탑승자는 132명,현재까지 알려진 생존자는 없다.
폴란드 정부 측은 "비행기는 추락하고 난 뒤 불길에 휩싸였고 구조원들은 심하게 손상된 항공기 내부에서 승객들을 구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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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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