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매트 쿠차(미국)가 좀처럼 보기 어려운 '묘기 샷'을 연출했는데.
쿠차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끝난 '꿈의 메이저' 마스터스 둘째날 9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했는데 볼이 그린 위를 튕긴 뒤 옆에 앉아 있던 갤러리의 음료수 컵에 들어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쿠차는 규정에 따라 무벌타 드룹을 하고 경기를 계속했고 기어코 파를 잡아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복귀전'으로 전세계 골프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이번 마스터스는 한편 첫날 지난해보다 47%나 증가한 무려 500만 명의 미국인들이 TV를 시청해 우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1,2라운드는 ESPN이 중계했고, 3,4라운드는 CBS가 중계할 예정이다. CBS는 웹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는데 접속자 수가 첫날에만 무려 56만 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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