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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의 '하녀', 異色적인 캐릭터 탄생 예고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영화 '하녀'가 전도연, 임상수 감독의 명성에 걸맞은 독창적인 하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새로운 비주얼을 공개할 때마다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의 서스펜스다.

변신과 도전을 즐기는 배우 전도연과 '바람난 가족' '그때 그 사람들' 등 매 작품마다 이슈를 불러일으킨 임상수 감독의 만남으로 인해 '하녀'는 이제껏 어느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색 캐릭터를 선보인다.


전도연이 분한 하녀 은이는 외관상으로도 기존 하녀가 가진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전문직 여성을 연상시킨다. 디테일이 없어 단정하면서도 몸의 실루엣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의상과 깔끔하게 올려 묶은 헤어는 여성으로서의 섹시함을 강조한다.

모던한 가구와 소품들로 채워진 은이의 방과 일이 끝난 후 자신만의 공간에서 노트북으로 웹서핑을 즐기는 모습은 현대적인 하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 하녀라는 직업을 즐기고 아이를 좋아하는 순수함에서부터 주인집 남자의 유혹 앞에서 자신의 본능과 욕망에 충실한 도발적인 면까지 선보인다.


전도연 조차 "하나의 캐릭터 속에서 여러 인물을 살았다"라고 말할 정도로 극과 극을 넘나드는 캐릭터 은이는 한국영화사상 가장 새로운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늘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온 전도연의 연기력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하녀'에 대한 궁금증을 북돋운다.


한편 '하녀'는 현재 후반 작업 중에 있으며 오는 5월 13일 개봉된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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