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김성태 의원은 8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경영 복귀와 관련 "이 회장의 복귀가 절실한 경제적 측면에서 이뤄진 삼고초려의 결정이라면 삼성은 심각한 청년일자리에 대한 전폭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의에서 "국민들의 눈에 '삼성에 약한 정부'라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삼성이 당초 했던 대국민 약속의 이행점검과 투명경영을 위해 정부의 역할이 적극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삼성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이며 초일류 기업"이라면서도 "삼성이 성장을 볼모로 한 무노조주의와 투명하지 못한 경영은 지난 (삼성)특검을 통해 범법적 행위로 규명돼 국민적 우려와 지탄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사업기회 선점을 위해 이 전 회장의 경륜과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해 복귀가 이뤄졌다고 주장하지만, 이 회장의 복귀를 위해 국민적 합의가 마련됐는지 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삼성그룹의 사내유보금에 대한 투자와 퇴진 시 약속한 투명경영에 대한 다짐 이후 이 회장의 경영복귀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취업준비 중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소개한 뒤,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에 대한 질책도 쏟아냈다.
그는 "우리나라의 청년 고용율 OECD 국가 중에 24%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면서 "정부의 정책은 실적위주의 단기간 일자리 창출로 오히려 청년들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해 행정인턴으로만 고용된 인구가 10만명에 이른다고 선전하지만, 실제로 행정인턴의 계약기간은 10개월로 고용기간이 짧기 때문에 기업에서 경력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단기 일자리 창출은 일자리 발견에도 도움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자칫 재정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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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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