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유럽 주요 증시가 그리스의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18.29포인트(0.3 %) 하락한 5762.0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29.80포인트(0.48%) 떨어진 6222.41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6.97포인트(0.67%) 내린 4026.97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그리스 위기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리스 긴급 지원안에 대한 유로존 국가들의 의견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그리스 재무장관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지난해 예상보다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재정적자 규모도 국내총생산(GDP)의 12.9%로 수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위기감을 더했다. 이는 유럽연합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은 전일대비 2.6% 떨어졌다. 특히 이날 유럽 증시 하락의 주요 요인이었던 그리스의 내셔널뱅크오브그리스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