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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수족구병 유의하세요"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질병관리본부는 7일 봄철을 맞아 수족구병과 A형간염 등 수인성전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이날 본부에 따르면 수족구병은 4월말부터 발생이 증가해 5월~7월 중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수족구병은 특히 1~3세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높아 여름철에 접어들 때 집단생활로 인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발생이 증가할 것이 우려된다.

최근 2년 동안 중국에서는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이 폭발적으로 유행했는데, 중국 보건당국은 지난 1월부터 수족구병 관련 의뢰건수가 증가해 유행시기가 예년보다 이른 3월로 앞당겨졌다고 밝힌 바 있다.


A형간염도 주로 4월부터 증가하여 5~6월 중에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2010년 11주(3월14일~21일)까지 A형간염 누계 보고 건은 1693건으로 전년 동기(1483건)보다 14% 증가했다.

본부는 20~30대 성인 중 B형이나 C형간염 등 간질환자나 해외 장기체류자에 대해서는 A형간염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노로바이러스나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 등 수인성전염병은 최근 3∼6월 봄철에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집단설사는 3월 개학 이후 집단급식을 통한 환자발생으로 6월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본부는 수인성전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끓인 음식물과 안전한 물을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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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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